새롭지만 익숙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
벚꽃이 피기 전에 열어보세요
먼저 고백하자면, 이번 뉴스레터에는 3D프린터 아티스트 여럿을 담았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한 명 한 명 찾아 모은 최애 아카이브라 할 수 있죠. 3D프린터로 굿즈를 만드는 유튜버 딱지, 3D프린팅 방식을 작품의 한 요소로 적용한 류종대 작가와 수린 작가, 그리고 풀사이즈 맥킨토시를 직접 만든 독일 디자이너 케빈 노키까지.
이들의 작품은 하나같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크기, 컬러, 질감, 아이디어 모두 완벽합니다. 3D프린터로 이런 스케일과 밀도있는 작업이 가능하구나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인터뷰와 작업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그 노고 앞에 절로 입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그 작품을 보고 있으면, 여느 명인이나 장인 못지 않은 진득함으로 완성한 작품 치고는 어쩐지 너무 소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D 프린터가 기존의 제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사실입니다. 수개월이 걸릴 작업도 몇 배나 빠른 시간안에 만들어 내는것도 물론이고 그만큼의 수고를 덜어 줄 때도 있죠. 그러나 3D 프린터가 우리의 미래를 전부 대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노력을 대체해 버릴 만큼 위협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3D프린터의 한 땀 한 땀 쌓아올리는 출력 방식을 보고 있노라면 그 옛날 할머니의 손바느질이나 대장장이의 매질이 떠오르니까요.
변화는 언제나 낯설지만 조금만 가까워지면 그 안에서 익숙한 모습을 금방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급변하는 세상 속, 너무 많은 우려와 걱정으로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의 계절처럼 새롭지만 또 본연의 색을 잃지 않는, 익숙한 미래가 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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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쌈수기(쌈디 정수기)'를 아시나요? 래퍼 사이먼디가 드라마를 보며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냈던 금손 딱지의 유튜브 콘텐츠가 6개월만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그에 못지않은 '대형' 3D프린팅 아이템을 가져왔는데요. 애플 비전프로(비슷하게 만든 고글)를 더한 오토바이 헬멧입니다. 모델링, 프린팅, 컬러링과 어샘블(조립)까지 혼자 다 해버리는 만능 딱지의 신규 콘텐츠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콘텐츠 제작 시, 일부 부품은 엘코퍼레이션 3D프린팅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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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 실었던 봄맞이 위시리스트에 이어, 살랑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또 예쁜 아이템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템들은 일단 예쁘고, 3D프린터 파츠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젊은이들의 감각을 제대로 저격한 친구들로 선별했습니다. 지금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바로 구매 가능! 🍞
D소반과 버블 글라스로 유명한 작가 류종대의 3D프린팅 글라스. 얇게 적층해 투박하지 않고 살아있는 필라멘트 결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유리/세라믹보다 가벼워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좋을 아이템.
독특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아티스트 수린의 3D프린팅 액세서리. 딸기, 고양이 그리고 하트를 조합한 휴대폰고리로 실키한 느낌의 컬러감이 아이템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응원봉보다 더 빛날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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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기업 유니레버는 3D프린터를 이렇게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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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바세린, 립톤, 벤앤제리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영국의 세계적인 생활용품 다국적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소비자 수요가 일정한 브랜드로서 타브랜드와의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한 발씩 앞서는 방식을 고민했습니다. 제품의 패키지는 단순해보이지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고 비교해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반복해야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최단시간 내 가장 알맞는 패키지 생산을 위해 유니레버가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3D프린터. 세계적 기업이 선택한 3D프린터는 과연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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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labs는 3월 말까지 Fuse 고객 대상 구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현재 Fuse를 사용 중인 고객이 Fuse 1+30W를 추가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매는 여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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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딱지가 화려한 영상으로 뽐냈다면, 여기 묵묵히 40분동안 '컴퓨터'를 만드는 진짜 고수가 있습니다. 독일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Kevin Noki'는 브랜드 애플 매니아인데요.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3D프린터로 애플의 초창기 컴퓨터 모델인 '매킨토시'를, 그것도 풀 사이즈로 제작했습니다. 실제 매킨토시의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 모델링해 출력은 물론 실제 디스크를 넣고 구동까지 가능하도록 제작했는데요. 버튼의 로고, 제품 태그 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려 제작한 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찐사랑'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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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스대 무하마드 라만 나노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3D프린터로 목재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나노 수준에서 목재를 구현하기 위해 나무의 주성분인 고분자 '리그닌'을 활용해 3D프린팅용 잉크를 개발, 이를 통해 나무를 베지 않고도 목재를 얻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목재 활용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뉴질랜드자연보전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의 안전한 부화를 위해 3D프린터로 복제한 가짜 알을 이용했습니다. 멸종위기종 '뉴질랜드페어리턴'의 알을 3D프린터로 복제해 부모 뉴질랜드페어리턴도 깜짝 속아 품어냈는데요. 그동안 진짜 알은 동물원으로 가져와 안전하게 부화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부화 환경이 좋지 않아 자연 사산되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2세를 지켜내는 데 3D프린터를 사용했다니, 놀랍고도 뿌듯합니다.
스포츠브랜드 퓨마(Puma)의 골프 클럽 브랜드인 코브라 골프가 3D프린터로 제작한 3가지 모델의 '퍼터'를 출시합니다. 이 퍼터는 경량 3D프린팅으로 정교하게 제작해 퍼터의 무게를 이상적으로 배치하고, 부드러운 타격감과 타격음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LA Golf와 협업해 페이스 면을 로프트가 다른 4가지로 구성했으며 탄소 섬유 크라운, 격자형 카트리지 등 3D프린팅 부품의 장점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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