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날고, 화성 입주민을 모집하는 시대 🛸
미래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얼마 전 집 청소를 하던 중, 학창시절 그렸던 그림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그 그림은 매 년 큰 행사였던 '과학의 날'에 그렸던 미래 상상화였는데요. 우주만큼 광활해보였던 4절지 가득 채운 열 살 짜리의 그림 속 미래 세상은 어땠냐고요?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기본이고 우주 밖 다른 행성에서 사는 인간과 화상 회의, 리클라이너 소파 같은 곳에 앉아 의사에게 화상 진료를 받는 모습까지. 그런데 형형색색의 그림 속 이 모습,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지 않나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이후 우리는 재택근무와 화상 회의가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화상 진료를 받고 비대면 처방까지 가능해졌죠. 고통스러운 절개술이 아니여도 피 한 방울로 수 백 가지 질병을 알아내는 것은 예삿일입니다. 데이터는 이제 지구 밖 기지에 저장하고 전시회장에서는 UAM 항공택시 실물을 여러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열 살의 제가 상상했던 미래는 어느새 일상이 된 것이죠.
NASA에서 마침내 화성 거주민을 찾습니다. 물론, 아직까진 '진짜 화성'은 아니지만 인류가 화성에 살게 될 날이 정말 코 앞으로 훅 다가온 느낌이죠. 4명의 모의 화성 거주 참가자는 1년 간 그곳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로봇을 작동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텐데요. 실제 화성의 환경을 아주 비슷하게 구성했다는 모의 화성 '듄 알파'가 3D프린터로 제작되었다는 사실. 어쩌면 미래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가까이에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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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는 이제 의료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목이 되었습니다. 치과에서는 특히 교정이나 임플란트 가이드 등에 아주 널리 쓰이고 있고, 기타 내과/외과에서도 점차 3D프린터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특히 직장인이라면) '목과 허리의 모든 뼈를 새롭게 갈아 끼우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물론 그정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얼굴 및 머리에 뼈 결손이 있는 환자에게 개개인에 맞춘 인공 뼈를 이식하는 수술치료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기서 또 하나 의문, "내 몸 속에 그런게 들어가 있어도 과연 안전할까?"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보시면 그런 의심과 불안은 싹- 사라지고, 놀라움과 흥미로움만 남게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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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 꽝나보'는 전문 3D모델링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3D모델을 직접 제작하는 모습과 3D프린터로 파츠를 출력해 조립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그의 주특기는 바로 '배' 만들기. 특히 최근 업로드된 거북선과 판옥선은 딱 보기에도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갔음이 느껴집니다. 정밀하고 섬세한 작업 영상 뿐만 아니라 실제 물에 띄워 테스트를 하는 영상도 있어 더욱 신기하고 재밌답니다. 이 영상을 이순신 장군도 보셨다면 12척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격파할 절호의 기회라고 기뻐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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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설계 작업은 협상의 연속입니다. 견고한 드론은 가벼운 드론만큼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없고, 가벼운 드론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갖춘 장비 시스템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디자인 변경과 성능 조정 등 광범위한 테스트의 반복적인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Skydio 하드웨어 개발팀은 Formlabs의 Form3+ SLA 3D프린터를 여러대 도입하여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체없이 테스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용도에 적합한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 도입과 동시에 민첩하고 혁신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는 Skydio의 사례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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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lity의 'CR-Silk'소재를 소개합니다. 이름 그대로 '실크'와 같은 표면 표현이 가능한 이 필라멘트는 높은 광택과 실키한 질감이 압권입니다. 특히 타사의 실크 필라멘트가 검정, 흰색, 회색 등 기본 컬러나 파스텔 톤만 구현해냈다면 Creality의 실크 소재는 퍼플, 블루, 레인보우 등 더 또렷하고 메탈릭한 컬러로 다채로운 출력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는 여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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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컴퓨터 그래픽 연구소의 요한 라인하르트 박사 연구진이 AI로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제작한 의안(義眼)이 기존 수작업으로 제작했던 의안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착용감도 뛰어나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밝혔습니다. 의안 제작은 고도로 숙련된 작업을 통해 '실제와 같이'보이게 만들어야 하지만 하나 제작하는데만 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라인하르트 박사 연구진은 AI가 설계한 대로 컬러 3D프린터로 바로 출력할 수 있기에 약 90분이면 의안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1㎤당 잉크 방울 180억개를 뿌리는 고해상도로 작업했기 때문에 더 퀄리티 높은 결과물은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어린이처럼 기존 의안 적용이 적합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도 맞춤형 의안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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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은 올해 5월 스위스에 3D프린터로 만든 건축물 '화이트 타워'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10층 높이, 약 30m 크기로 설계된 이 타워는 탑 내부에 나선형 계단을 만들어 상층부로 사람이 직접 올라갈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맨 꼭대기에는 공연 공간까지 만들 예정인데요. 제작에는 총 900시간, 약 38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성공하면 지상 최대 높이의 3D프린팅 건축물이 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구조연구본부가 2022년부터 32개월의 연구 끝에 물 속에서도 콘크리트 건설이 가능한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정 시간의 경화가 필요한 콘크리트를 수중에 타설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굵은 골재(자갈)를 소재에 섞어 지지력과 마찰력을 갖게 해 레이어 적층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작업인력이 투입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도 자동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 사옥에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라는 아이스크림 실험 공간 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곳은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다양하고 창조적인 실험을 펼치고 있는데요. 챗GPT가 개발에 참여한 아이스크림이나 빅데이터 딥러닝 기반 AI가 접목된 '딥 플레이버'시스템 등이 눈길을 끕니다. 그 중 이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기곰, 강아지 형태 케이크는 털 부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3D프린터를 사용해 금형을 제작해 화제입니다. 여러가지 맛 뿐만 아니라 기술도 더한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실험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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